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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취업률 조사⑤-국립대 예체능] 순천대 영상디자인 95.7%, 서울대 제치고 ‘1위’ 조회수 : 11525



졸업 전시회, 개인 창작활동으로 분류되며 취업률 높게 나와

2~3위는 전북대 미술학과·서울대 동양화과

서울대 피아노·현악 전공 취업률 한자릿수


순천대 영상디자인학과가 국립대 예체능계열 취업률 1위 학과(취업률 100% 학과 제외)로 뽑혔다. 이 학과의 전체 취업대상자 23명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95.7%를 달성했다. 


이는 교육부의 새 취업률 기준 때문이다. 순천대 영상디자인학과 관계자는 “교육부가 2015년부터 개인 창작활동 종사자를 취업자로 포함시켰는데 졸업 필수 과제인 전시회가 개인 창작활동에 해당하면서 취업자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2~5위는 서울대와 전북대가 휩쓸었다. 2위 전북대 미술학과(93.5%)를 시작으로 서울대 동양화과(90.9%), 전북대 무용학과(83.3%), 서울대 디자인학부 금속공예전공(81.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체육분야 중에서는 한국체육대 체육학과가 취업대상자 166명 중 133명을 취업시키며 80.1%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체육지도자나 행정인력을 배출하는 이 학과는 전원을 체육특기자로 선발하기 때문에 성과도 높다. 입학정원의 10%는 졸업과 동시에 교원자격증을 취득해 중등학교 체육교사로 진출할 수도 있다.


같은 분야 취업률 2위 역시 한국체육대가 차지했다. 이 학교 레저스포츠전공 취업대상자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현대인의 여가시간이 확대하면서 관련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위권 1~2위 학과는 모두 서울대 기악과였다. 서울대 기악과 현악전공(8.7%)와 피아노전공(4.8%)이 유일하게 한 자리 수 취업률에 그치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어 제주대 서양화전공(21.4%), 순천대 피아노학과(22.6%), 서울대 서양화과(23.8%), 창원대 음악과(24.1%), 서울대 성악과(25.0%)가 낮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순수예술 분야의 약세를 뒷받침했다.


서울대 기악과 관계자는 “졸업자 대부분이 학위를 위해 유학을 선택하기 때문에 동등한 기준으로 취업률을 매기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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