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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이랜드채용 완벽대비법 조회수 : 24046


이랜드 2016 하반기 신입공채 예상 일정

- 서류전형 : 2016년 8월 말 또는 9월 초 

- 인적성검사(ESAT) : 2016년 9월 말 또는 10월 초

- 면접전형 : 2016년 11월 중

- 면접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진 : 2016년 12월 말 이후

* 상기 일정은 주관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이랜드 채용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I. 서류전형


이랜드그룹은 2016년 상반기 기존 자기소개서 문항을 대폭 줄였다. 그동안 이랜드 자소서가 작성하기 까다롭다는 의견이 있었고 핵심 문항만 남겨두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학점과 어학성적란도 폐지했다. 대신 서류전형에서 기초성향검사, 직무적성검사 합격자에 한해 강점검사 등을 실시해 조금 더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3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부산 잡콘서트’에 참여한 복성현 이랜드리테일 채용팀장은 자소서를 쓸 때는 세 가지만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첫 째는 고객(서류심사자) 중심으로 쓰는 것이다. 복 팀장은 “많은 취업준비생이 히말라야 등반 같은 특이한 경험을 쓰려고 하는데 채용담당자에게도 매력 있는 경험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 팀장은 이어 “직무에 맞춰 경험 중심으로 쓰라”며 “또 미래의 의지보다는 과거 어떤 경험을 했는지 사실 위주로 쓰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실무진면접과 현장·합숙면접, 그리고 경영자 최종면접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일부 사업부에서는 현장면접을 도입했다. 복 팀장은 자신의 면접 경험을 노하우로 전했다. 그는 “장교출신이었고 근무성적도 우수했다. 분명 면접 때 ‘왜 계속 군에 남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이 들어올 것 같았다. 역시 그랬고, ‘장군이 되면 60만 대군을 지휘할 수 있지만 이랜드에 입사해 60억 인구에게 영향을 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여러분도 팁을 주고 싶다. 나에게 들어올 질문을 미리 예상해 필살기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II. 직무적성검사(ESAT)



“우리가 왜 저 지원자를 뽑아야 할까”매년 최종면접에 참석하는 박성수 이랜드 회장은 항상 이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찾기위해 지난 2013년 이랜드 HR프로젝트팀이 구성됐다. HR팀은 오랜 채용을 통한 인재데이터와 100여개의 직무분석을 통해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를 개발하였다. 그동안 외부 기관에 의뢰하였던 직무적성검사를 올 하반기 공채부터는 자체 개발한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로 대체한다.


이랜드 직무적성검사의 특징은 지원자의 성향을 다각도로 파악하여 인재들이 가진 강점을 찾아내 최적의 직무에 배치할 수 있다는데 있다. 문제 영역은 인성검사와 3가지 영역의 적성검사(수리·언어비평·상황판단)다. 


총 150문항을 4시간~4시간3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안은정 이랜드그룹 채용팀장은 “인성은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으며, 적성검사는 수리·언어비평은 커트라인이 있기에 최소한 절반이상은 맞아야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리검사는 계산기가 없이도 풀 수 있는 문제로 유형을 바꿨다. 상황판단검사는 직장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판단에 대한 질문으로 정답은 없다.


III. 면접전형


면접은 1~2차로 나뉜다. 1차 실무진 면접은 주로 자소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묻는다. 2차의 경우 패션과 유통사업부는 현장, 다른 사업부는 합숙형태로 실시한다. 현장 면접은 조별로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피드백을 받는 형태다. 


안재희 이랜드그룹 채용팀장 

“수도권 채용설명회 때마다 찾아온 지원자 합격″


- 채용일정이 예년에 비해 앞당겨졌다.(2016 상반기 기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시도했다. 그중 하나가 ‘취업학교’다. 채용 계획이 있는 사업부의 채용팀장들이 전국 단위의 대학에 찾아가 직접 입사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다. 자소서 첨삭부터 약식 직무적성검사, 모의 면접까지 최대한 지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구성했다. 3월 7일 부산대에서 시작해 전남대, 충남대, 건국대, 연세대 이어 12일엔 마지막으로 이랜드월드 가산사옥에서 마무리한다.


- 지난해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설명회도 했는데.


올해도 한다. 지난해는 마이리테일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이랜드리테일만 했는데 당시 하루 누적 접속자 수가 5000명 가까이 되는 등 반응이 좋았다. 우수한 질문을 한 시청자에게는 치킨을 배달해주는 이벤트도 했다. 그래서 올해는 그룹 전체로 확대한다. 3월 16일과 17일 아프리카TV에서 선배의 취업스토리, 직무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 이번에 자소서 문항이 줄었다. 이유가 있나?


그동안 이랜드 자소서가 작성하기 까다롭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핵심 문항만 남겨두기로 했다.


- 학점과 어학성적란도 폐지했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학점과 어학성적 등 소위 스펙 필터링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아예 없앴다. 대신 서류전형에서 기초성향검사, 직무적성검사 합격자에 한해 강점검사 등을 실시해 조금 더 다각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 이랜드는 평판조회도 하는 것으로 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더 입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다. 채용전형을 통해 볼 수 없는 소양을 다양한 방법으로 본다는 취지다.


-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1차 실무진 면접은 주로 자소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묻는다. 2차의 경우 패션과 유통사업부는 현장, 다른 사업부는 합숙형태로 실시한다. 현장 면접은 조별로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피드백을 받는 형태다. 


- 꼭 채용하고 싶은 구직자의 유형이 있다면? 


못하는 게 없는 지원자보다 강점이 뾰족한 지원자가 좋다. 여러 가지를 골고루 잘하는 것보다 지원직무에 맞는 역량을 얼마나 가지고 있고 입사 후 해당 부서에서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어필하라. 


-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나.


채용설명회에서 한 지원자에게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고 조언해 줬다. 나중에 면접장에서  만났는데 애슐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더라. 짧은 피드백을 실행으로 옮긴 열정이 돋보였다. 채용설명회를 할 때마다 찾아와 직접 쓴 자기소개서의 피드백을 받아간 지원자도 있다. 7곳에서 했는데 이 7곳에 모두 찾아왔다. 첫 날은 자신의 이력을 이야기하면서 보완해야할 점을 물었다. 다음 번엔 직접 자기소개서를 써 와 첨삭을 요청했다. 세 번째엔 전에 받은 첨삭대로 수정한 자소서를 들고 왔다. 이렇게 계속 우리와 함께 자소서를 고쳐나갔다. 마침내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 합격해 현재 우리 회사 신입사원이 됐다. 


- 자소서 시즌이다. 작성 팁을 준다면?


직무 이해도가 중요하다. 직접 현장에 나가거나 선배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이 이랜드에 입사했을 때 어떤 직무와 산업에서 도움이 되는지를 잘 정리해야 한다. 이때 구체적인 사례나 근거를 들어야 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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