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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인담, “직무관련 경험이 녹아든 자소서 써라” 조회수 : 18171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자신만의 경험을 매칭하는 자소서가 돋보인다.”


지난 617CJ EM 윤홍기 채용담당 인사팀 대리는 서류전형을 평가할 때 눈에 확 들어는 자소서 작성의 비결로 직무와 관련된 자신만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많은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점이 돋보이는 자소서를 작성해야 하며, 평가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키워드를 어필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리는 금융학과 출신인 지원자가 음악사업 관련 직무에 지원을 했는데, 자소서에 금융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된 과정만 잔뜩 나열했었다.”아무리 좋은 결과를 얻었더라도 직무에 관련 없는 공모전 등 대외활동을 포함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내세울만한 대외활동이 없다면, 학교 축제 공연에서 음향 관련 무대 설치를 해 본 경험 등 얘기해 직무와 어떻게든 연결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CJ E&M의 경우 오는 9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된다고 운을 뗀 그는 서류전형은 자소서에서 당락이 좌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며 학교와 학점, 외국어 성적, 성별 등은 블라인드로 처리해 오직 자소서로만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학점과 외국어 점수, 학교는 전혀보지 않는다.”고 힘줘 말하면서 각 팀의 과장급 이상 팀원 및 리더들이 1인당 하루에 수십개의 자소서를 평가하는 관계로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신 대학 등의 개인 정보는 지원서를 접수 받은 인사팀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지만 평가자들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학연, 지연, 성별, 외국어, 스펙 등에 의지할 시간에 차별화된 자소서를 쓰고자 하는 노력을 들이는 것이 현명하다는 얘기다.

윤 대리는 우리 회사의 경우 PD, 공연, 기술 감독, 무대 등 지원 분야에 따라 직무 성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자소서 질문 역시 모두 다르게 작성돼 있다.” 참고로 자소서 질문은 각 부서에서 논의한 질문을 취합해 만든 것이다.”라고 전했다.


CJ E&M은 현장에서 모든 일을 선배 실무진들과 함께 협의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직무를 이해하고 있는지, 직무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콘서트 사업부의 경우, 90% 이상이 음악을 좋아하고 콘서트를 자주 간다는 등의 흔해빠진 답을 작성하지만, 회사에서 원하는 답은 콘서트를 봤을 때 개선 방향이라 던지, 누구의 콘서트를 봤는데 이러한 무대설치가 어떻다는 지 등의 얘기라고 그는 조언했다.

또한 윤 대리는 회사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지원하는 것은 100%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CJ E&M은 보여주는 기업이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들이 만들어 나가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배우, MC, 탤런트 등 대중이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무대설치나 카메라 감독, 공연 등 뒤에 숨은 일꾼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문장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흔히 그 많은 지원자의 자소서를 다 읽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서류가 마감이 되면 회사에서 가장 큰 회의실에 노트북 100여대를 놓고 각 부서의 과장급이상 팀원들이 자소서를  읽고 평균점수를 낸다. , 모든 자소서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다.

면접은 개인역량 및 직무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2단계로 진행된다. 윤 대리는  "1차 면접은 직무역량을 검증하는 직무면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개인역량을 검증하는 심층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2차 임원면접은 CJ 인재상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신입사원을 채용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E&M의 하반기 채용 설명회는 오는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처음으로 전국 거점 대학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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