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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이랜드 채용 마감, 지원 전 ′자기정리′에 주목하라 조회수 : 9272

김제민 채용팀장이 전하는 이랜드 채용 FAQ

'자기정리'에 주목하라


이 기사는 이랜드 ′크루즈 채용설명회′ 첫 시도… 원정대 100명 서류면제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이랜드는 22일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채용설명회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한국경제DB



김제민 패션BG본부 채용팀 팀장이 전하는 이랜드 채용 FAQ


Q. 실제면접 때 하지 말아야 할 말이나 행동이 있다면?


면접 복장이 자유이지만 확실한 콘셉트 없이 단지 튀기위해 입은 너무 난해한 의상은 피하는 게 좋다. 또 결론부터 짧게 두괄식으로 답하되 밝은 표정과 자신 있고 큰 목소리도 필수다. 신입교육과정에 ‘인사웃음훈련’이라는 종일코스가 있을 만큼 이랜드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비즈니스하는 곳이라 태도를 중시한다. 


이랜드의 면접은 절대평가다. 조원이 결코 경쟁자가 아니다. 최종 면접 때 긴장을 풀도록 다과를 마련하는데 답변을 외우느라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는 지원자들을 많이 본다. 조원들과 이야기를 하며 긴장을 풀어보자. 분위기가 좋은 조는 합격률도 높다.


Q. 입사지원시 가장 고민하고 정리해야 하는 것은?


자기정리다. 다시 세 가지로 나뉘는데 내 강점이 무엇인가, 그 강점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직무가 무엇인가, 왜 이 강점을 이랜드에 활용하고 싶은가를 점검해보라.


Q. 전형별 점수는 합산되나? 


굳이 따지자면 합산에 가깝다. 지원단계부터 모든 과정이 기록돼 전형별 면접관 모두 이 기록을 볼 수 있다. 이랜드가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을 맡길 만한 경영자의 자질이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다. 


Q. 상반기 인적성검사에서 탈락했다. 필터링이 있나?


없다. 최종입사한 사람 중 인적성 탈락자가 꼭 있다. 단, 왜 그 시험에 떨어졌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 면접관이 이전 탈락 이력에 대해 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터링이 있을까 불안해하기보다 차라리 명확한 답변을 준비하자. 


Q. 기독교인이 더 유리한가?


채용팀 입사 후 7년 동안 채용설명회를 하면서 늘 듣늘 질문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기독교문화에 열린 마음을 가지면 된다. 이 문장을 매번 채용공고에도 게재하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음에도 늘 이야기하는 것은 회사에 기독교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서다. 아침에 큐티라는 예배시간도 있다. 반대로 교인이 이득이 있을까봐 자소서에 교회 얘기만 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 역시 아니다. 이랜드는 회사다. 교회활동을 통해 자신의 직무강점을 찾았다면 고려사항이 될 수는 있지만 교인이라고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Q. 각 전형에서는 몇 배수가 합격하나? 면접은 어떻게 구성되나?


합격배수는 없다. 절대평가이기 때문이다. 면접은 1차면접-사업부별 면접-최종면접 순이다. 1차와 최종면접은 다대다형식으로 면접관과 지원자 각각 4~5명이 한 조가 돼 1시간 동안 문답을 주고받는다. 사업부별 면접은 사업부 특색에 맞게 꾸린 시험이다.



Q. 직원복지혜택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대기업이 가진 복지를 운영한다.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것이라면 안식년 휴가다. 7년, 14년, 21년 등 7년 단위로 지원금과 함께 최대 한 달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Q. 임원면접 때는 어떤 질문이 나오나?


앞서 말한 자기정리와 관련된 인성질문이다. 물론 실무관련 질문도 나올 수 있다.


Q. 정말 채용공고에 나온 것처럼 전공이나 어학성적은 보지 않나?


영어수준은 1차 면접 때 별도의 영어면접을 통해 직접 확인한다. 1차면접 때 영어면접관이 참여하는데 답변을 못해도 마이너스는 아니고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한 사람은 가점을 받는다. 합격자 중엔 무토익도 많다. 전공도 ‘무관’이라고 명시한 직무는 고려하지 않는다. 


Q. 지난번 채용 때 지원자들이 가장 대답하기 까다로워했던 질문은 무엇인가?


매장 경험을 적는 지원자가 많은데 단순히 다녀왔다고 플러스는 아니다. 매장 경험자에게는 면접 때 조금 더 깊이 있게 그 매장의 강점이나 부족한 점, 경쟁사와의 비교 등을 추가로 묻는다. 이런 질문을 어려워한 것 같은데 질문 포인트를 미리 알고 대비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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