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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검사일에 꼭 챙겨야 할 것 조회수 : 4292


9월 중순, 주요 기업의 인·적성검사 일정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인·적성검사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이다.

서류도, 면접도 중요하지만, 필기시험 격인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말짱 꽝’이다. 인·적성검사 당일의 모습을 재구성해 봤다.




30분 전 입실… 지각은 출입금지

인·적성검사일 아침 7시 30분. 이미 고사장 주변에는 수험생들로 북적인다. 귀에 이어폰을 꽃은 수험생부터 수험서를 손에 든 수험생까지 다양한 모습이다.

벽에 붙은 교실 안내 배치표 앞은 수험생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인·적성검사는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고사장 앞에는 대입 수능과 달리 응원단이 없다. 필기도구와 간단한 다과를 판매하는 이들만 눈에 띌 뿐이다. 정확히 입장시간이 마감되자 진행요원이 출입을 통제한다. 5~10분 늦은 지원자가 가끔 있지만,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시간약속도 하나의 관문인 셈이다. 아침 일찍 오는 수험생을 위해 음료와 빵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오전 8시, 입실을 완료한 지원자들의 신분을 확인한다. 대리시험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는 착용 금지다. 일부 기업은 이때 어학성적 등의 서류를 걷는다.

각 고사장에 배치된 감독관들은 유의사항을 전달하는데, 주의 깊게 들어야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140분 시험, 중간 퇴장 불가

오전 8시 35분, 음성안내와 함께 시험이 시작된다.

기업별로 인·적성검사 시간이 다르다. 삼성은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사고·상식을 포함해 140분간 시험을 치른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시험 시간만 총 235분으로, 중간 휴식을 포함해 4시간 넘게 소요된다. LG는 적성검사 125문항을 140분, 인성검사 342문항을 50분간 시행한다. 끝나는 시간 역시 기업별로 다르다. 모든 인·적성검사 중간에는 퇴장을 제한한다.


시험은 안내방송과 함께 모든 고사장에서 동시에 종료된다. 기업에 따라서는 인·적성검사 후 수험생들에게 기념품 또는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해 콜라·샌드위치·주먹밥 등을 제공했다.



결시율 ‘0’에 가까워… 두탕족도 유행

인·적성검사 결시율은‘ 0’에 가깝다. 서류전형 통과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인·적성검사에 빠지는 수험생이 그만큼 없어졌다. 하루에 두 번 시험을 보는 ‘두탕족’도 있다. 두탕족은 같은 날 겹친 두 회사의 필기시험에 모두 응시하는 수험생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LG와 금호아시아나, 현대자동차와 이랜드, CJ와 현대오일뱅크 등이 같은 날 인·적성검사를 시행했다. 일부 구직자들은 사전에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교통수단을 함께 탈 파트너를 모집하기도 한다.



글 이진호 기자 | 사진 한국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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