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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쓰기 전, 채용설명회에서 만난 ′삼성 인사담당자′ 일문일답 조회수 : 18236


9월 초, 서울소재 한 대학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현장. 사진=한국경제DB



삼성그룹은 지원서접수부터 직무적성검사(GSAT)까지 전체 채용전형의 약 3분의 2를 '인력관리위원회'라는 통합 부서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인관위의 철저한 보안정책 때문에 간혹 삼성계열사의 인사담당자들이 자사의 채용방침을 모를 때도 있다. 구직자들은 더욱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게 현실.


서울소재 일부 대학에서 열린 삼성계열사 세 곳의 채용상담회를 찾아 인사담당자들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아래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Q. essay 1* 문항 시기를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은가?

*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이내)


정답은 없지만 5년, 10년 단위로 나눠서 기술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구체적인 직급을 언급하기 보다는 업무를 중심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어떤 성과를 낼지를 기술하는 것을 추천한다.


Q. essay 3* 문항의 이슈는 어떤 걸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자유롭게 선택해도 된다. 하지만 삼성과 관련된 이슈를 선택하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이력서의 '이수교과목' 란에 취득 학점이나 재수강 여부 등을 기입해야 한다. 무엇을 평가하기 위한 공간인가?


교양 위주로 수강해 학점만 높은 사람을 골라내기 위한 장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학점 높이기에만 치중해 전공 관련 지식이 부족한 건 아닌지 보려고 한다. 즉 단순히 평점이 높은 사람이 아닌 직무관련 지식이 많은 사람을 뽑으려는 것이다. 


Q. 그렇다면 재수강에 대한 불이익이 있나?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워낙 많은 학생이 재수강을 하기도 하고 또 학교마다 재수강을 허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굳이 그런 걸로 불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Q. 경력사항은 어떻게 쓰면 좋을까?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이라도 최대한 자세하게 기술하는 게 좋다. 그동안 대학생활을 얼마나 성실하게 보냈는지를 보기 위한 문항이기 때문이다. 면접 때 관련 질문이 들어올 수 있는데, 이러한 경력에서 무엇을 배웠고, 자신의 직무와 어떻게 연관시킬지 어필하면 오히려 가산점이 될 수 있다.


Q. 직무와 관련이 없는 대내외 활동을 기입해도 될까?


직무적합성평가의 취지를 생각하면 참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지원자의 선택이고 정답은 없다.


Q. 두 곳 이상에 중복지원할 수 있나?


한 번에 한 곳밖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기존의 '3회 제한' 방침은 올 상반기 폐지됐다.


강진주 인턴기자(jinjuk9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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