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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무역인턴] 가깝고도 먼 나라, 콜롬비아 조회수 : 7959


2013년 2월 한달 간 한국무역협회에서 무역교육을 받으면서 파견국가와 기업을 배정받던 날. ‘콜롬비아 보고타, 대우인터내셔널’에 내 이름이 불렸다. 그 당시 콜롬비아라는 국가에 대한 나의 생각은 각종 범죄로 인한 치안 불안, 게릴라, 마약 등으로 가득했고, 더군다나 이번 글로벌무역인턴9기 동기들 중 남미파견은 혼자라 더욱 불안한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현재 나의 콜롬비아 인턴생활은 약 3개월째에 접어들었고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부정적이었던 이 곳의 이미지가 180도 바뀌었다.



콜롬비아 기본정보



1) 콜롬비아 생활

현재 저는 대우인터내셔널 콜롬비아지사에서 근무 중이며, 콜롬비아 현지 가족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고타는 고도 2600m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구름이 손에 닿을 듯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세계 제일의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콜롬비아에서 생활하며 가장 좋은 점은 남미 특유의 친절한 사람들인데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해주는 콜롬비아 사람들과 함께라서 비록 무역인턴9기 동기들 중 혼자 이 곳으로 파견 되었지만, 외롭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2) 대우인터내셔널 콜롬비아지사 인턴활동
저희 대우인터내셔널 보고타지사는 보고타 시 내 상업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사장님과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지 직원들이 근무 중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 보고타지사는 철강,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뿐만 아니라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현지에서의 활발한 기업활동을 진행 중 입니다.

무역활동 및 남미 정보 습득
저는 현재 회사 내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아 시장조사, 마케팅, 기업컨택 등 무역의 전반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역협회에서 배운 신용장, 상업송장 등을 포함한 각종 무역활동을 기업 내에서 직접 일하며 배울 수 있어서 이론으로 배우는 것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콜롬비아 및 남미국가들의 신문기사들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남미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 중입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
저희 대우인터내셔널 보고타지사에서는, 콜롬비아 내 사회공헌 활동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회(ADEVECO), 주 콜롬비아 대사관과 함께 연간 약 20명에게 1천달러 상당의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제 3회 장학금 사업에서 저는 학생들의 인터뷰 면접과 시상식에 참여하였고, 콜롬비아가 지리적으로는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혈맹국가로서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 콜롬비아에 와서, 한국 기업에서 실시하는 이러한 장학금 사업 진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대우인터내셔널 인턴사원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콜롬비아 국립대, 한국의 경제?문화관련 강의

2013년 5월2일, 콜롬비아 국립대학교(La Universidad Nacional) 내 한국문화수업의 특강으로, 대우인터내셔널 콜롬비아지사 정성국 지사장님이 강연자로 초청되어 한국의 경제 발전과정, 콜롬비아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강의를 하셨습니다. 저 또한 콜롬비아에서 인턴활동을 하며 현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로벌무역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역 일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 문화, 정치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활동을 시작하기 전 무역협회에서는 ‘이번 해외인턴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생각하라’ 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약 3개월동안 이 곳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을 통해 한국에 돌아가서는 저의 진로 방향이나 생각 등이 정말 많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저를 한걸음 더 성장시켜준 글로벌무역인턴9기로 선발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남은 인턴기간 동안 더 열심히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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