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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취업도전기 5] 오늘은 훈훈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조회수 : 3902

5월입니다. 안녕하세요. 2주만에 다시 돌아왔어요.


오늘은 훈훈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경제신문 4월 13일자에 실린 기사내용인데요. KB국민은행이 올해 채용 규모를 전년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인 800여명으로 늘렸습니다. 저희와 같은 취업준비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 처음엔 국민은행조차도 불황에 힘겨워 신규채용을 시행하지 않으려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애초에 신규채용 자체를 시행하지 않으려 했던 국민은행이 태세를 전환하게 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어느 취업준비생의 이메일 한 통이었다고 해요. 은행권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 졸업 예정이었던 분이 KB국민은행의 윤종규 회장님께 직접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관문을 통과하는 것은 저희의 몫입니다. 그 문을 열어만 주기를 희망합니다”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이에 회장님은 신규 채용과 관련해서는 인원과 채용 대상이 미정이라는 답신을 보내놓고는 참 답답해 하셨다고 합니다. 먼저 정부 쪽에서 채용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사팀으로부터 향후 20년여년간 퇴직자가 신규 인력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채용을 늘릴 수 있다는 답을 듣고는 즉각적으로 채용인원을 늘려달라고 지시하셨다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훈훈하고 감동적이지 않나요? TV동화 행복한 세상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같아요. 이 일화가 취업을 준비하는 저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었습니다.


먼저 ‘퇴직자가 신규 인력보다 많다는 점’. 즉, 베이비부머세대의 바로 눈앞에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국내외적인 경제적 여건이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들어갈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좁아터졌던 취업문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예전과 같이 넓은 문이 아닐지라도 말입니다.





다음으로는 역시 진심은 통한다라는 것입니다. 비록 저 메일 한 통이 채용인원을 늘리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겠지만 저 진심 어린 작은 이메일 한 통이 움직임을 만들어 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진심이 통했다는 것입니다. 


기사에 나왔던 저분은 아마도 반드시 은행권에 꼭 취업 할 것 같지 않은가요? 얼마나 은행에서 일하고 싶었으면 직접 은행의 회장님께 메일을 보냈을까요? 이건 면접과도 크게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도 저런 진심을 쏟을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몇 일전 강연을 다녀왔는데 좋은 복리후생으로 유명한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입장이고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이 된다면 저는 저희 집 주소를 알아내서 매일 문 앞에서 취업시켜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던 이메일 이야기와 일맥상통 합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각자가 가진 진심을 드러낼 방법을 찾아 보여준다면 어떻게 해서든 길이 열리게 되지 않을까요? 확실한 것은 요즘 시대에서 ‘진심을 드러낼 방법’이 단지 스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다들 좋은 소식들 있으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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