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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심국제고 머스트영 동아리, 모범 청소년들에게 ′머스트영 방석′ 기부 2019-12-02 17:32:00.0 수정2019-12-02 21:52:15.0 조회수 : 649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청심국제고 머스트영 동아리가 지난달 28일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청소년 육성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모범 청소년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내빈30여명에게‘머스트영 방석’을 기부했다. 이 방석은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 방석으로 머스트영 동아리원들이 직접 개발한 방석이다.△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모범청소년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하고 있다.머스트영 동아리(강민석·황수빈·이희서·이정진·문소윤·장한나 외 25명)는 ‘청소년 문제는 청소년이 해결한다’는 모토로 활동하는 동아리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개발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강민석(18·3학년)머스트영 동아리 회장은 “우리 상품이 청소년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머스트영이 청소년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khm@hankyung.com

  • [1618]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 마디에 방황하던 중학생 인생이 바뀌었죠” 2019-11-25 01:42:00.0 수정2019-12-02 09:28:35.0 조회수 : 1451

    [하이틴잡앤조이 1618=박인혁 기자] 최문구(52세) 영등포공고 교사는 2013년 강서·양천 지역 특성화고 종합 설명회에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제자 김성민 씨를 처음 만났다. 성민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해온 축구를 그만두고 공부에 흥미를 잃어 방황하고 있었다. 그날 최문구 교사는 학교에 대한 설명보다는 성민 씨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응원의 한 마디를 건넸다. 이후 영등포공고에 입학한 성민 씨의 인생은 최문구 교사의 지도 아래 180도 달라졌다. 2016년 한국철도공사에 취업한 김성민 씨는 “항상 저를 믿어주는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각자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영등포공고 최문구 교사(이하 스승) 영등포공고에서 교무부장을 맡고 있는 최문구입니다. 지역의 중학교를 찾아다니며 특성화고를 알리는 서울시 특성화고 홍보 강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한국철도공사 김성민 대리(이하 제자) 저는 2016년도에 영등포공고 IT융합기계과를 졸업한 김성민입니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동부본부 이문차량사업소에서 ITX와 새마을호 등 철도차량 정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두 분은 첫 만남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제자 제가 영등포공고에 입학하게 된 것이 최문구 선생님 덕분입니다. 중학교 때 축구를 하다가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느껴서 그만둔 이후 잠시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 당시에 강서 양천 지역 특성화고가 모이는 종합설명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선생님을 처음 만났죠.스승 당시에는 성민이가 방황의 시기였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 당시에 성민이가 무언가 목마름이 있는 아이라고 느꼈어요. 운동하는 학생들은 예의도 바르고 질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성민이에게도 ‘할 수 있다’며 ‘한 번 해보자’는 얘기를 해줬죠.두 분은 어떤 면에서 특별한 사제지간인가요.스승 종합설명회 부스에서 만났던 인연으로 성민이가 저희 영등포공고에 입학했죠. 그 후 성민이의 열정을 확인했고 제가 홍보부 활동을 권유했어요. 학생회장과 홍보부장을 함께 하면서도 무엇 하나 소홀하지 않고 적극적이었어요. 결국 자신이 원했던 공기업 취업에 성공한 성민이를 보니 참으로 대견합니다.제자 선생님이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셨던 인연으로 영등포공고에 입학하고 홍보부에 가입해서 3년간 선생님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함께 한 활동 덕분에 알찬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었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성민 씨의 취업 준비를 도왔나요.스승 저의 조언은 동아리 지도교사로서 성민이의 취업에 일부 도움이 됐을 뿐이고 전체적으로는 학교의 모든 선생님이 함께 도와준 결과입니다. 내신 성적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에 국어, 영어, 수학 등 기본교과와 전문교과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죠.제자 선생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지만 특히 취업과 관계된 부분에서는 면접에 가장 큰 도움을 주셨죠. 선생님과 함께 홍보 활동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사람을 대할 때 본인은 자신의 표정을 모르지만 상대방은 제 표정을 보잖아요. 항상 홍보 활동을 함께 다니다 보니까 표정은 물론이고 목소리 톤, 말투와 단어 선택까지 세심하게 조언해주셨어요.선생님의 면접에 관한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스승 성민이는 열정이 대단했던 만큼 가끔은 면접에서 표현이 과한 경우도 있었어요. 표현이 과하면 면접관이 진정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라고 말했죠. “어떤 일이든 잘할 수 있습니다”라는 표현보다는 “저에게 주어진 일이 아무리 작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이뤄내겠습니다”라고 말하도록 말이죠,제자 저에게 항상 웃으라고 하셨어요. 제가 무뚝뚝하게 있으면 다소 인상이 사나워 보이거든요. 저 스스로 과하다고 느낄 정도로 웃으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웃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키워주셨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취업 준비를 하면서 성민 씨가 가장 자신 있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제자 학교 성적도 잘 유지하고 자격증도 많이 취득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했던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졸업 성적은 1.28을 유지했고 자격증 5개를 땄고 학생회장과 홍보부장, 축구부 부장 활동도 소홀하지 않았어요. 그 밖에도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서기로 활동하는 등 교내활동과 대외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스승 성민이는 학생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우고 홍보 활동을 하면서도 사람을 대면하는 연습을 지속해왔습니다. 아무래도 홍보부장을 하며 사람들을 대면하다 보니 말을 잘하게 되고생각도 깊어졌죠. 최종합격한 한국철도공사에서도 리더십 점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반대로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요.스승 강점과 약점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걸 채워나간다면 강점이 되고 강점이라도 너무 과하면 약점이 되죠. 리더십은 성민이의 강점이지만 지나치게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오히려 공동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성민이에게 항상 열정과 리더십을 80%만 표현하도록 지도했습니다.제자 학창 시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스펙을 쌓으며 살다 보니까 마음에 여유가 없었어요. 한 걸음 떨어져 돌아볼 수 없고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없었어요. 그런 상황 또한 최문구 선생님을 포함해 여러 선생님의 격려와 대화를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사제지간에 기억에 남는 학창시절 에피소드가 있나요.제자 1년에 70개 중학교를 선생님과 함께 다니며 홍보 활동을 했으니 선생님과의 추억이 많습니다. 선생님께서 앞에서 발표하시면 제가 뒤에서 보고 있었어요. 워낙 언변과 표정이 좋으셔서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을 정도죠. 저는 그런 말투를 기억해서 저만의 방식으로다시 풀어내며 따라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홍보 활동을 위해 학교를 오가는 차 안에서 나눴던 선생님과의 대화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스승 당시에 성민이는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가끔은 성민이가 연애에 관한 고민도 털어놓곤 했죠.간혹 연애에만 몰두하고 학교생활에 소홀했던 선배들의 실패 사례를 들려주기도 했죠. 무엇보다도 사제지간에 나누기 어려운 이성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줬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합니다.동아리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나 봐요.제자 중학교 때만 해도 운동을 그만두고 방황을 하며 사람들을 대하는 걸 어려워했어요. 누군가와 눈을 마주쳐도 제 표정이 많이 굳어 있었는데 학교 홍보 활동을 하면서 저의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취업할 때도 홍보부의 활력을 이용하고 학교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스승 홍보 활동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오늘도 최선을 다했지?” 혹은 “재미있었지?”라고 물었어요.변함없이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런 말들은 설혹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힘이 되니까요.선생님께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이 있나요.제자 최문구 선생님과 만난 3년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했다고 생각해요. 많은 것을 배우면서 앞으로 살아갈 30년 이상의 진로를 결정하게 됐으니까요. 제가 학교생활이나 홍보 활동을 열심히 했던 원동력에는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평범한 말이지만 선생님감사하고 사랑합니다.김성민 대리의 취업 노하우“다양한 활동을 해보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김성민 씨는 후배들을 위한 취업 노하우로 학교생활에 열정을 가지고 적극성을 발휘할 것을 권했다. 성적 관리와 자격증 취득 등 기본적인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성민 씨는 “개인적으로 끌리는 동아리를 선택해서 참여하는 등 교내활동과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읽는 습관을 들이고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을 통해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관련된 현장을 찾아가 보라”고 말했다. “진학을 원한다면 희망 대학교를 찾아가고 취업을 원한다면 그 회사를 찾아가서 업무 현장을 둘러보라”며 “그 어떤 활동보다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문구 교사의 취업 노하우“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진로 선택의 첫걸음입니다”최문구 교사는 “직장을 찾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못 하며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체험하는 방법으로는 책을 읽거나 직접 그 일을 체험해보고 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추천했다. 최 교사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아무 데나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고 말하며 “100곳의 좋은 직장을 찾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100가지 일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서범세 기자hyuk@hankyung.com

  • [1618] 마이다스아이티 “인재에게 무한한 성장 기회 제공해요” 2019-11-25 01:18:00.0 수정2019-11-25 01:50:38.0 조회수 : 1977

    서울 경기 권역 중기원정대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마이다스아이티를 방문했다. 중기원정대는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한 인공지능 채용 프로그램인 AI(인공지능)면접을 체험하고 실제 결과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는 등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글 허지원 학생세상의 행복을 시뮬레이션하다2000년 9월에 설립된 마이다스아이티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학 분야의 건설(건축, 토목, 지반)과 제조(기계, 자동차, 전자) 분야에 진출해 있다. 특히 건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의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 웅장함의 상징인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등 세계에서 최고로 불리는 건물들도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을 이용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업 분야를 경영 분야와 의료 분야로 늘려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경영 분야에서는 채용솔루션 사업을 통해 AI(인공지능) 면접을 국내 최초로 제작했고 이는 여러 기업과 대학교에서 도입하고 있다. AI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모집하고 핵심 인재를 선발하는 등 채용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채용 비리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도 의료 솔루션인 Inbrain(뇌 영상 분석 서비스)사업을 통해 뇌 영상을 분석해 치매를 예방하고 정밀 검사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매출 15억원에서 1000억원 달성까지 눈부신 도약마이다스아이티가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첫째 세계 각국에 기술을 현지화 시키고 둘째 다수에게 사업 책임을 맡게 해 한 명이 없더라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을 중시하는 회사 시스템 등을 뽑을 수 있다.마이다스아이티는 창업 초기에는 취업설명회를 열면 자리에 한두 명 앉아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이름을 알리지 못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창업 7년 만에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라는 성과를 거뒀고 공학해석 분야의 핵심 기술인 컴퓨터 그래픽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첨단 해석 및 최적화 설계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600여 명의 글로벌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인도, 러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8개의 현지법인과 35개국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110여 개국에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였다.기술 1등 복리후생도 1등마이다스아이티는 입사 경쟁률이 무려 1000:1에 달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사실 엄청난 복리후생으로 유명하다. 근속 5년마다 모든 구성원에 게 부여되는 ▲3주간의 유급휴가 제도부터 월 1회 고급 호텔 요리를 반 값에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반조리 형태로 레시피와 함께 제공하는 ▲시크릿 쉐프 ▲호텔식 조식-중식-석식 제공 ▲어버이날 반찬 제공 ▲사내 미용실 운영 ▲의료 및 보건 검사 실시 ▲마라톤 등의 운동 지원 ▲주거비 지원, 심지어는 ▲심리상담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또한 다양한 휴가제도와 우수사원 포상 휴가, 창의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유로운 복장 착용을 허용했으며 ▲생일케이크 지원 ▲회사 내 카페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매년 고민하면서 더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당신의 능력을 뽐내라마이다스아이티는 열정과 전략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나와 우리, 그리고 세상에 대한 올바른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그리고 책임을 다하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다함께 나아간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회사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다. 마이다스아이티에서는 스스로 일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사원이 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채용 후에도 역량을 강화하는 평가와 교육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또한 위계질서가 뚜렷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업무 환경이 조성된다. 실제로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 가보았더니 각 부서의 팀장님이 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사원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이런 모습이 바로 대기업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중소기업만의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알려줘요 “AI(인공지능)면접”중기원정대는 본격적인 기업탐방에 앞서 AI면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AI면접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순서는 사전 세팅-기본 질문-성향 체크-상황 질문-역량 게임-심층 대화로 구성된다. 생각보다 길고 복잡해 보이는 구성에 AI면접을 겪어보지 못한 많은 학생이 궁금증과 걱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 없다. AI면접은 ‘잘 봤다’나 ‘못 봤다’가 아니라 나 스스로가 어떤 분야에 적합한지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똑같이 면접에 응해도 기업 성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즉 A 기업에 지원해서 면접을 봤을 때는 불합격을 해도 B기업에서는 합격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또한 AI면접의 일부분인 역량 게임에 대해서도 미리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부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역량 게임은 게임의 최종 점수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게임 중의 순발력이나 집중력 등을 인식하고 응시자의 자세나 표정, 호흡 등을 분석하여 파악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아무리 연습을 해서 면접을 응시해도 그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당신이 솔직하고 당당하게 면접에 임한다면 분명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다혜 경일관광경영고 2학년AI면접은 특히 평소에 체험하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기계가 면접관이 돼서 사람을 판단하고 인식할 수 있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자기소개와 상황 대처 등 실제 면접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을 했다. 다만 기존 면접과 다른 점은 조금 더 공정한 평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람이 면접관을 하는 경우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그렇다면 그 하루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지원자는 어떻게 되겠는가? AI면접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더욱 공평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AI면접을 개발한 기업의 노력이 대단한 것 같다.허지원 성일정보고 2학년마이다스아이티는 학교에서도 몇 번 들었을 만큼 좋은 회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중소기업이기에 그렇게 대단한 곳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회사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생각을 확 바꾸게 됐다. 큰 규모에 뚜렷한 회사의 비전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기계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각을 펼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의 분위기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물론 자신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한몫하겠지만 이렇게 직원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는 엄청난 복리후생도 결정적이었다고 본다.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들 부럽지 않은 직원 우대라고 생각된다. 회사 입장에서 편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필요할지 고민하고 생각해서 업그레이드하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는 점이 확실히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상사와 일반 사원 사이에 불편한 상하 관계가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 회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흔하지 않은 기회를 얻어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사진=김기남 기자

  • [1618] 리스템 “부드러운 분위기와 직원간 유대감이 강점이죠” 2019-11-25 01:10:43.0 수정2019-11-25 01:10:43.0 조회수 : 701

    강원 권역 중기원정대가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스템을 방문했다. 중기원정대는 기업 탐방을 통해 X레이 촬영기기 등 리스템의 대표 제품을 살펴보고 인재상에 대해 들었다.글 중기원정대 박상민 학생대한민국 방사능 의료기기 1세대 기업강원도 원주시 동화공업단지에 위치한 리스템은 60년(1960년 설립)의 시간동안 3대에 걸친 장인 정신으로 대한민국 X레이 방사능 촬영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로 자리매김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한 마디로 리스템은 대한민국 방사선 의료기기의 1세대를 대표하는 기업이다.X레이 의료기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전자, 기계제어, 소프트웨어 등 3가지 기술을 모두 갖춰야 한다. 그런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 3가지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리스템은 모든 기술 분야에 역량이 있을 뿐만 아니라 60년 동안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모든 제품을 자체 해결할 수 있다.리스템은 선진국의 기술동향이나 트렌드 변화를 발 빠르게 수렴하고 대응해왔다. X레이 의료기기라는 특정 분야를 주력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큰 장점이다.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리스템을 업무 파트너로 선정하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열린 분위기로 직원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업리스템은 기업 구성원들간의 유대감이 가장 큰 강점인 회사다. 직원들이 오랫동안 근무하며 유연한 분위기에서 열린 기업 문화를 통해 함께 상생한다.리스템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원칙과 신뢰, 창의성과 효율성을 가진 사람이다. 무엇보다 회사 내에서 즐겁고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리스템은 특정 업무에 대한 직원의 역량보다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리스템의 신입사원은 처음 입사 당시 업무와 관계없이 모든 부서의 업무를 배우게 되고 그 이후에 평가에 따라 부서를 재배치한다.기숙사 희망자에게는 1인 1실의 기숙사가 제공되며 회사 내에 구내식당이 있어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러닝머신 등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도 회사 내에 설치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병역특례나 선취업후학습 등을 지원하는 것도 리스템이 직원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기술적 소양보다는 일에 대한 마음가짐이 채용 기준리스템에서는 매년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한다. 특성화고 학생은 3년 동안 전문지식을 배우고 기본적으로 자격증을 대부분 취득하기 때문에 채용 기준은 기술적 소양이 아닌 마음가짐이 된다.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출결과 봉사활동 기록도 평가 기준이 된다. 출결은 그 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첫 번째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리스템은 직원을 원하기 때문에 출결은 채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봉사활동 시간은 이타적인 사람임을 확인하는 근거가 된다. 회사에서 혼자 일을 하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리스템은 60년 동안 3대에 걸쳐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X레이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 수출을 확대하는 글로벌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3대에 걸친 적극적 노력으로 리스템은 의료기기 업계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기록할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신민영 인사총무팀장기업 탐방과 사진 촬영이 끝난 후 신민영 리스템 인사총무팀장에게 리스템에서 고졸을 채용하는 이유와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물었다. 신 팀장은 고졸 채용의 장점으로 “호기심이 많고 질문을 많이 하며 일반 성인보다 좀 더 많이 빨리 배우려는 경향이 있어 성장이 빠르다”고 말했다. 반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아직 학생티를 벗지 못해서 어리광이 심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경우가 있다”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아 나이 많은 직원들과 관계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6개월 정도는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를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해서 초기 생산성이 높지 않은 것도 아쉬운 점이다.마지막으로 신민영 팀장은 리스템에 들어오게 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호기심이 많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사성 밝은 학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사진=서범세 기자

  • [1618]특별 좌담,직업계고 취업 정책, 해법을 제안한다 2019-10-04 12:31:00.0 수정2019-10-10 11:48:02.0 조회수 : 3694

    [편집자 주=정유진기자]특성화고에 진학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취업’을 꿈꾼다. 하지만 이들에게조차 ‘취업’이란 녹록치 않다. 해 마다 취업 시즌이 되면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그 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고졸취업’에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다. 문재인 정부 역시 ‘일자리’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믿었던 고졸 취업률마저 갈수록 떨어지면서 청년취업 부실이 확대되는 양상이다.이에 하이틴잡앤조이 1618은 서울 경기권 교사 및 학부모와 좌담회를 통해 취업률 저하의 근복적인 이유와 해법을 찾아보자고 한다. 일시 2019년 9월 4일 오후 2시장소 한국경제매거진 본사 인근 카페참석자 윤강우 교육부 연구사, 김영기 유한공업고 교사, 신선근 천안여자상업고 교사, 이근수 한국애니메이션고 교사, 권애란 원주공업고 학부모, 김효진 서울영상고 학부모진행 김병일 편집장, 정유진 기자정리 박인혁 기자 사진 이승재 기자김병일 편집장직업계고 취업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여러 통계를 살펴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은 많은 것 같은데 좀처럼 의견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학습 중심 현장실습에 대해서도 견해가 다양합니다. 예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들려오고 아직 과도기라서 곧 정착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에 대해 가감 없이 듣고 싶습니다. 나아가 문제 개선을 위한 제언의 목소리를 높여주신다면 앞으로 나아갈 직업교육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급변하는 현장실습 제도, 혼란에 빠진 기업과 학교-새로운 업종, 신생 기업일수록 현장실습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3월 채용 의뢰 기업에는 “10월까지 기다려달라”-5인 미만 기업, 현장실습교사 지정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윤강우 연구사2016년 6만 명 이상의 3학년 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갔습니다. 2017년 2월에는 직업계고 전체 학생 기준 50.6%의 학생이 취업했죠. 그해 전주와 제주에서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이 발생합니다. 학생들에게 위험하거나 과중한 업무를 시켜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 현장실습은 폐지되고 특성화고 학생은 졸업 이후에 취업할 수 있게 됩니다. 2018년 2월부터는 사회적으로 안전하고 학생들이 실습해도 괜찮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선도기업이라고 이름 붙이고 수업일수 3분의 1을 채운 이후 현장실습을 나가도록 허용합니다.변화의 큰 틀은 교육과정으로서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한 것이죠. 학습인 만큼 근로계약은 체결하지 않고 기업현장교사를 지정하고 교육프로그램도 사전에 기업과 협의해서 마련한 이후에 현장실습을 내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와 기업 모두 부담감을 느껴 현장 실습생은 역대 최저인 2만 3000명으로 줄어듭니다.정유진 기자이처럼 2017년부터 짧은 기간 동안 현장실습 제도가 여러 번 바뀌면서 학교와 기업에서 적지 않은 혼돈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습 중심 현장실습의 도입, 선도기업과 참여기업 지정 등 현장실습제도의 변화로 인해 학교와 기업에서 겪는 고충은 무엇이 있을까요?이근수 교사현장에서는 참여기업과 선도기업을 선정해야하는 시기부터 취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체감합니다. 학습중심의 현장실습은 참여기업이나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만 보낼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산업 분야이고 신생 회사일수록 고졸 채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합니다.게임 관련 전공의 경우 카카오나 넥슨 등 대기업은 인턴 교육을 소화할 수 있지만 주로 공채로 대학생을 채용합니다. 선도기업 및 참여기업으로 선정하려고 중소기업을 찾아가면 절차가 까다로우니 안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선생님들이 직접 기업 담당자를 설득하기 위해 발로 뛰지만 문전박대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교장 선생님까지 모시고 가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죠. 신산업 분야일수록 지정되는 선도기업, 참여기업이 적으니 학생들이 졸업 전에 실습 나갈 곳이 없고 취업률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죠.김영기 교사현장실습 시기 또한 큰 걸림돌입니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되거나 중소기업청과 연관되는 등 특수한 경우에는 9월부터 현장실습을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수업의 3분의 2 이상을 채운 이후인 10월 중순에나 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빠르면 3월~5월에도 채용 의뢰가 오지만 학교에서는 10월까지 기다려달라는 얘기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마저도 전공과 연계되지 않으면 현장실습을 나갈 수 없습니다. 입학하고 중간에 진로를 변경한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죠.신선근 교사회계 처리나 사대보험 가입 여부 등 절차가 까다롭고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도 기업에서 선도기업, 참여기업으로 섣불리 나서지 않는 원인입니다. 기업에서는 현장학습이라도 일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하는데 회계 처리를 어떻게 하냐고 교사들에게 문의합니다. 교육비로 처리하라고 설명하면 회사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장실습기간 사대보험 가입 안 해도 된다고 이야기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업에서 힘들게 회계처리하며 학생들을 뽑았는데 적응하지 못하고 석 달 만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은 그 다음부터 절대 현장실습생을 받지 않습니다.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만 생기는 거죠.김영기 교사기업현장교사의 경우에도 직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현실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을 예로 들면 공기업과 공무원 제외하고는 대기업에서는 고졸 채용을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설계사무소 같은 곳은 많아봐야 10인 수준이고 5인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규모 기업에서 보조할 인력을 충원하는데 기업현장교사까지 해야 한다고 말하면 굳이 고등학생을 채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본인 업무하기도 바쁘고 취업을 원하는 전문대생도 많으니까요. 비교적 안전하고 전문화된 직종이고 학생들도 취업을 원하는데 기업현장교사를 둬야한다는 원칙 때문에 현장실습생을 채용에 걸림돌이 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종에 따라서 예외를 둘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합니다.취업지원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시급- 매년 바뀌는 취업지원관, 애물단지 취급 받기도- 교육부 예산은 이미 교육청에 지급, 활용은 교육감 재량- 특성화고에 취업지원센터 설치해 취업지원관 배치해야- 학생들 자주 접하므로 중앙정부에서 검증 거쳐 채용해야정유진 기자올해 1월 교육부는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모든 직업계고에 산업체 재직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채용해 취업지원관으로 배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취업지원관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김영기 교사저희 학교가 소재한 서울시에서는 뉴딜사업과 연계해서 특성화고에 취업지원관을 지원합니다. 취지는 좋지만 가장 큰 문제는 뉴딜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1년 하면 그만둬야하고 그 다음연도에는 새로운 취업지원관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한 번 취업지원관을 하신 분은 저희 학교뿐 아니라 취업지원관 자체를 다시 할 수 없어요. 저희 학교에 대한 특성을 알려드리고 업무에 대해 이해시키고 두세 달 동안 활동하면서 조금씩 회의감이 드는 거죠. 현장에서는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으니 답답한 실정입니다. 취업지원관에 대해 준비해야하는 서류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서 오히려 더 인력이 필요합니다. 취업지원관이 꼭 필요하지만 지금 같은 방식이라면 학교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취업지원관은 전문성을 가져야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받아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신선근 교사저희 지역은 공립은 임기제 공무원, 사립은 50세 이상 고령자 취업으로 배치됐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학급 수에 비례해 취업지원관 2명이 배치됐습니다.저는 특성화고에 취업지원관이 새로운 직군으로 정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지원관의 고용안정이 떨어진다면 교사들과 유기적인 호흡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학교 교육환경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교육행정사라는 새로운 직군은 이제 무기계약직으로 학교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교에 전문 영역을 전담하는 인력들이 이제는 학교에 많이 배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특성화고는 취업지원센터를 행정실처럼 학교에 설치하고 취업지원관을 배치해야합니다. 수업과 취업을 함께 하는 건 취업의 질과 수업의 질을 모두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교사가 학생들 취업 활동에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교사가 취업 담당 업무를 하게 되면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기간제 교사가 투입돼야 합니다.이근수 교사저는 다른 이유에서 취업지원관 채용을 필히 중앙정부에서 검증을 거쳐 채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상 학생들을 자주 접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상담하고 직접 운전해서 회사에 면접을 보러가기도 하기 때문에 적성검사든 인성검사든 적격 여부를 판단해서 뽑아야하는데 학교에서 채용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윤강우 연구사교육부는 취업지원관 1000명 예산을 금년부터 확보했습니다. 시도교육청에서 690명 무기계약직 임금을 요청해서 이미 총액인건비에 더해서 지급했죠. 총액인건비에 투입된 이상 정권이 바뀐다고 어느날 갑자기 예산을 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도교육청으로 예산을 배부하면 사용하는 건 교육감 재량이기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충북교육청은 9월 1일자로 금년도에 배정된 취업지원관 33명 전부 무기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이 늘어나는 것을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취업지원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고 학교 전담노무사에 대한 지원도 올해부터 시작했습니다.김영기 교사앞으로 졸업생에 대한 추수지도와 역학지도를 실시하라고 하는데 좋은 취지지만 사실상 인력이 부족합니다. 학교에서도 부서이동하고 다시 3학년을 맡아서 새로운 학생들을 파악하다보면 졸업생까지 챙길 여력이 안 되죠. 만약 취업지원관이 몇 년이라도 오래 학교에 계실 수 있도록 지원된다면 학생들 개인정보동의서 받아서 취업지원관에게 인계해드리고 졸업생 추수지도 및 역학지도를 맡을 수 있습니다. 졸업생을 원하는 기업도 많고 3~4월에 채용하는 기업도 많은데 취업지원관이 제대로 활용된다면 기업에서 의뢰가 들어왔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학과개편, 산업 수요 고려해서 신중히 이뤄져야- 4차 산업 학과, 현장실습 선도·참여기업 구하기 어려워- 학과개편은 교육부 차원에서 산업수요 분석해서 신중히 진행해야- 신설 학과는 교사들의 노력만으로 취업 연계가 어렵다”정유진 기자특성화고 취업률 감소가 입학 정원 미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학과개편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잦은 학과개편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이근수 교사현장실습제도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많은 특성화고에서는 이미 입학생 미달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입생 정원을 채우기 위해서 많은 학교에서는 최근 4차 산업에 맞는 학과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보안과, 드론과, 소프트웨어개발과 등 신생 전공이 생겨나지만 새로 개편되는 산업 군에서는 현장실습 선도기업, 참여기업을 찾기 어렵습니다. 결국 교사들이 직접 기업을 발굴하려하지만 역부족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산 라인에서는 가르쳐서 투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분야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많고 절대적인 채용 인원도 적습니다.윤강우 연구사특성화고 학과개편은 애초에 인력 수요에 맞게 권장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인기 있는 트렌드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졸업 시점에서는 취업 매칭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앞으로는 그런 경우 다른 과정을 추가로 이수하거나 다른 직업계고 훈련기관과 매칭해서 취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매직사업이나 비중확대사업 등 학과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분야보다는 산업 수요가 확실한 분야인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학과 개편 과정에서 교육부나 교육청도 지역 업체에 대한 산업계 채용 동향 분석을 하고 검토도 충분히 이뤄져야겠죠.신선근 교사특성화고에서 취업률이 떨어지고 신입생 모집이 저조하면 학과개편을 고려합니다. 최근에 특성화고에서 4차산업 관련 학과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 학교가 특정학과로 신입생 유치에 성공하면 다른 학교도 따라가는 실정이죠. 최근에는 드론학과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4차 산업에서 드론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찾는 분들은 몇 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진 영상 기술 속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경우죠. 드론만 전문으로 하는 산업은 군대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많지 않습니다.이처럼 특성화고의 학과개편이 단지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시적으로는 학과개편은 시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가 전문가 집단 학교와 함께 2~3년 정도 신중하게 파악하고 방향을 제시해서 결정하는 검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NCS(국가직무능력표준)학습모듈, 교과서 활용 위한 방안 필요- NCS 교육과정 도입되며 전문교과 표준 교과서 없어져- 교사들이 학습모듈 활용해 교과서 편집하지만 일부 과목은 활용하기 어려워- 2년 주기 개정에 특성화고 교사도 참여하면 활용도 높일 수 있을 것이근수 교사NCS교육과정에 대해서 한번쯤 논의할 시기가 됐습니다. NCS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특성화고에서는 전문 교과에 대한 표준 교과서가 없어졌습니다. 교과서가 없으니까 교사들은 학습모듈을 받아서 편집하고 발췌하고 가공해서 교과서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집필하시는 분들도 현업에 계신 분들이 많다보니까 과목에 따라서 교과서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 권으로도 써도 부족한 부분이 열 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NCS를 도입하면서 요구하는 표준에 맞춰서 학생들이 역량을 습득하기를 바라는데 표준이 되는 가이드인 학습모듈이 교과서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은 아쉽습니다.또한 NCS는 2년마다 개정이 됩니다. 물론 개정은 필요한 일이지만 교과서를 2년마다 새로 써야한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신선근 교사NCS표준은 어떤 직무를 위해 필요한 능력치를 제시하는 걸 말합니다. 표준화된 능력치를 제시하고 학습하면 취업이 수월해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내용이 잘 갖춰진 NCS도 있지만 부족한 분야도 있습니다. 교과서로 활용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이 그 과정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실제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윤강우 연구사NCS학습모듈을 개발할 때부터 특성화고 교사들이 참여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당시 개발할 때 방대한 양을 한꺼번에 개발하다보니 지적해주신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개정할 때라도 특성화고 교사가 능력단위별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CS학습모듈을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을 제외하면 NCS를 가장 내실 있게 활용하는 건 특성화고이기 때문입니다.김영기 교사NCS가 일률적으로 적용된다면 수업도 획일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맡은 건축 과목은 일 년에 50명이 입학하고 50명이 졸업합니다. 이 50명이 모두 목공만 할 수도 없고 설계만 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3D에 관심이 있고 어떤 학생은 손재주가 좋아서 목공을 하게 됩니다. 고등학교는 이 모든 것을 체험해보고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산업현장에 나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가르치는 게 맞는데 응용부터 가르치려 하니까 오히려 효율이 떨어집니다.신선근 교사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기초과목이 줄어들지 않아서 실무과목을 늘릴 수가 없다는 점도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른 계열도 마찬가지겠지만 상업계열은 배워야할 게 많습니다. 사무직군이고 회계직군이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을 서너 개씩 취득하려면 일곱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수업시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때로는 방향만 제시하고 학생들 스스로에 맡겨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특성화고 졸업하고 직업훈련학교 찾는 학생들, 왜 그런가요?권애란 학부모특성화고 학생들 중 졸업하고 직업학교에 들어가서 기술을 다시 배워서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학부모로서 직업학교에서 배울 커리큘럼을 특성화고에서 배우면 안 되는지 궁금합니다. 3년을 특성화고에서 배우고 직업학교에서 2년 더 배우면 도합 5년의 시간입니다. 빨리 취직하려고 입학한 특성화고에서 왜 취업을 위한 기술을 충분히 배우지 못하고 직업훈련학교를 찾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신선근 교사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직업학교를 가는 학생들은 학교 다닐 때는 다소 학업 성취가 부족했지만 뒤늦게 학업에 대한 열의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모든 특성화고 입학생들이 진로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건 아니니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특성화고 수업이 어렵다는 학생들도 있고 학교를 다닐 때는 노력하지 않다가 뒤늦게 철이 들어서 노력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군대에 다녀오면 정신을 차리는 경우가 많이 있죠. 제대하고 같이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이 자리 잡은 모습을 보면서 직업학교에서 배워서 취업하는 사례로 보입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적이죠.김영기 교사특성화고는 말 그대로 학교이기 때문에 원하는 기술만 가르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직군이 있다고 하더라도 집중해서 한 가지만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목공 쪽을 진로로 잡은 학생이 있다고 하루 종일 목공을 배울 수는 없습니다. 국어와 영어, 수학도 배워야하고 설계 작업이나 다른 과목들도 공통적으로 해야 하죠. 목공 수업은 일주일에 서너 시간 정도밖에 안 되죠. 물론 직업학교를 가면 하루 종일 목공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르치기 때문에 취업 연계나 창업 연계도 조금 낫습니다.현장실습 기업 탐색, 교사 발품 아닌 국가 차원 빅데이터 관리 필요김효진 학부모학부모 입장에서 봐도 직업계고 선생님들 업무가 과중한 것 같습니다. 수업하고 연구하시기도 바쁠 텐데 현장실습 기업 섭외, 중학생 대상 홍보, 각종 사업 유치 등을 위해 온갖 인맥을 동원하고 발로 뛰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같은 전공 학생이라도 진로가 다양하고 특성화고 학생들 중에는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진로 지도도 두세 배 힘이 듭니다.분명 고졸자를 채용하려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특성화고 어딘가에 적합한 인력이 있을 텐데 각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부탁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상업고의 경우에는 모든 기업에서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이 한 명은 있을 텐데 한 명의 자리를 위해 일일이 찾아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기업들이 어떤 인력을 어떻게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국가차원에서 데이터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의 전체 인력에 대한 실제 수요, 그중 고졸 수요가 어느 정도이고 어떤 스펙을 갖춰야한다는 식으로 파악해서 각 학교에 전달한다면 선생님들의 업무 과중이 조금은 해결될 것 같습니다.마을 교육 공동체, 지방자치단체 지원이 필요한 시점- 부산시, 최근 관내 특성화고 학생 및 채용 기업에 지원 시작- 지자체 지원으로 전문대생에 대한 경쟁력 갖출 수 있어- 고졸 취업 활성화, 저 출산 문제 해법될 것정유진 기자지금까지 현장실습과 취업 등 구체적인 직업계고 교육 현장의 상황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졸 채용 활성화가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윤강우 연구사언젠가부터 ‘마을 교육 공동체’라는 말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를 키우려면 학교만으로는 어렵고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죠. 특성화고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야 합니다. 부산교육청이 최근에 협약을 맺고 시작한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부산시에 여러 대학이 있는데 1년에 졸업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많은 예산을 쏟아줘도 대학생들은 졸업 후에 다 빠져나가고 지역에 남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조금만 투자한다면 어떨까요? 특성화고 학생들은 지역에 정책하고 지자체에 세금 내며 인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에서 졸업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대학교 졸업하는 학생들에 비하면 많지 않으니 시험 삼아 해보자는 겁니다. 채용해주는 기업에 200만원씩 5개월씩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취업연계장려금도 국가에서 주는 것에 200만원을 더해줍니다. 이번 학기에 시범삼아 600명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지역에서 주목하고 언론들도 대서특필하니 시민들도 특성화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김영기 교사연구사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전문대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는 것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전문대 학생들 인턴으로 6개월까지 일하고 채용 전환할 수 있는데 고등학생들 현장실습 3개월 지나고 동계방학에 채용 전환되면 최저임금을 줘야합니다.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했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면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신선근 교사특성화고를 활성화시켜서 청년 실업 문제가 조금씩 해소된다면 국가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졸자가 결혼이나 취업을 포기하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대학 4년, 군대 2년 다녀오고 다시 2~3년 취업 준비하다가 취직하면 30대가 됩니다. 사회초년생이 바로 결혼하기 어렵고 심적으로도 ‘살기 어렵다’고 느끼니 아이를 낳지 않죠. 고졸 취업이 활성화되면 20대에 경제생활 시작해서 훨씬 빨리 안정되니 ‘이런 삶의 경로도 있구나’ 라고 느끼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졸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취업의 질도 보장돼야겠죠. 고졸 경력 4년이 되면 대졸자와 동일한 지위와 대우를 부여한다면 굳이 대학에 들어가겠다는 인식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김병일 국장편안한 분위기 속에 기대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 같습니다. 현실이 녹록치 않지만 분명 개선의 여지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직업계고 정책이 방향을 잡아가는데 길잡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1618]행진콘서트 in 원주, 4인4색, 서로 다른 꿈을 이룬 멘토들의 진로 2019-10-04 12:03:20.0 수정2019-10-04 12:03:20.0 조회수 : 1571

    [하이틴잡앤조이1618=박인혁기자 김혜선 인턴기자] ‘2019 특별한 동행-행진콘서트 in 원주’(이하 행진 콘서트)가 9월 9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됐다. 350여 명의 강원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주교육문화관을 찾아 토크콘서트를 관람하며 MC와 멘토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벽환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과 전기호 교육부 연구사, 박기호 한국경제매거진 잡앤조이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 이 주관했다.이번 행진 콘서트는 영서고 매지농악 동아리 ‘소리다리’의 경쾌한 북 연주로 시작했다. 공연 이후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의 축사, 유삼목 교육부 연구관의 환영사와 박기호 한국경제매거진 1618 대표의 격려사가 이어졌다.김벽환 강원도교육청 과장은 “고도화된 산업구조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인재가 환영받는다”며 “각 분야에서 전문 경험을 쌓은 선배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소통을 통해 직업계고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기호 한국경제매거진 잡앤조이 대표는 “기술이 우대 받는 시대에 직업계고는 이 시대의 솔루션”이라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고 격려를 건넸다.나의 꿈, 나의 진로이채영 KB증권 원주금융회계고 졸업“취업은 긴 레이스에요. 완주하려면 멘탈 관리와 시간 배분이 중요하죠.”원주금융회계고 금융회계과를 졸업한 이채영 멘토는 현재 kb증권 원주지점에서 지점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채영 멘토는 취업을 목표로 특성화고 입학을 선택했고 취업을 긴 레이스라고 생각하며 어떤 일이든 긍정적이고 여유롭게 생각하며 학업에 전념했다.이 멘토는 취업을 위한 노력 중 시간 관리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자격증도 따야 할 게 많고 내신 관리도 해야 하니 시간을 배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시기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며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KB증권의 채용 과정 중 필기시험과 AI면접에 대한 노하우도 잊지 않았다. 이 멘토는 필기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금융 상식을 공부했다. AI 면접에 대해서는 “1시간가량 모니터를 보며 컴퓨터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별도로 공부하거나 준비할 것은 없고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정인프랑크프로보 명동점 강원생활과학고 졸업“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집중해서 전문성을 키우세요”서울 명동 프랑크프로보에서 근무하는 이정인 멘토는 헤어디자이너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미용인이 되기 위한 꿈을 키워왔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미용학원을 다니고 마침내 강원생활과학고 미용예술과에 입학한 그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미용예술과에서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자격증 중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미용사와 이용사 자격증을 선택해서 취득했다. 이 멘토는 “스무 살에 강원도에서 서울로 취직해서 생활하다 보니 힘든 점도 있지만 좋은 선배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정인 멘토는 토크콘서트를 듣는 학생 중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어 하는 지원자에게 간단한 커트와 스타일링을 해주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그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나이가 어려도 빨리 성공하고 싶으면 한 가지 일에서 전문성을 키우라”며 “목표를 정하기까지 좋아하는 일인지 내게 맞는 일인지 거듭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지용 다림바이오텍 원주의료고 졸업“자신의 역량을 포트폴리오로 정리해서 면접에 대비하세요”원주의료고를 올해 2월 졸업한 김지용 멘토는 전문의약품을 만드는 제약회사 다림바이오텍에서 의약품 생산을 위한 각종 설비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김 멘토는 학창 시절 삼성전자 면접을 보는 등 대기업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낙방한 이후에는 비슷한 직무의 중견기업을 찾아 도전했고 마침내 다림바이오텍에 합격했다.그는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을 추천하는 이유로 취업 장려금을 비롯한 바우처 카드 지원, 연이율 1.2%로 1억 원을 대출해주는 청년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소득세 감면, 교육비 지원 등 각종 정부 지원 혜택을 꼽았다. 그는 “고등학교 때 성적이 매우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목표를 잡고 노력하다보니 합격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접에 대한 노하우로 김 씨는 “자격증과 대외활동 등 자신의 경력을 포트폴리오로 정리해서 면접에 대비하라”며 “면접을 볼 때 단순히 얼굴만 보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시각적 자료로 어필할 수 있으니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이원정 PB파트너즈 영서고 졸업“늘 도전하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세요”이원정 멘토는 SPC 계열사인 PB파트너즈 소속으로 속초시 파리바게뜨 노학점에서 제빵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원정 씨는 특별한 목표 없이 학교에 다니던 중 제빵 기술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2학년 때 제과제빵 영재 기능반에 들어가면서 진로를 확정했다. 이 씨는 제빵사로 일하기 위해 제빵 관련 자격증과 초콜릿 마스터즈, 디저트 양과 자격증을 취득했다.이 씨는 PB파트너즈가 대기업 계열사인 만큼 연봉도 높고 복지 혜택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계열사 직원 할인 및 휴가비, 명절 인센티브를 받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특히 이원정 씨는 무대에서 준비해온 생크림 케이크에 생과일을 데코레이션하며 제빵 실력을 뽐냈다. 이 씨는 완성된 케이크의 가격을 퀴즈로 냈고 맞춘 학생에게 케이크를 증정했다.이 씨는 “기능 영재반에 들어가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던 것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수업 시간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자세히 배움으로써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강원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은 멘토들과 MC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Q토크콘서트의 마지막은 춘천 내 고등학교 연합 댄스 동아리 J콘서트 말!말!말!박가영 영서고 3학년“제가 뭘 원하는지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와 함께하는 토크 시간도 좋았고 연예인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도 앞으로 좋은 곳에 취직해서 저 자리에 멘토 자격으로 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김시현 한샘고 3학년“많은 선배들 얘기를 들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나중에 토크콘서트에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넬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오담비 한샘고 3학년“헤어디자이너이신 이정인 멘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연봉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데 이정인 멘토처럼 연봉 많이 받고 싶습니다.”서정빈 원주금융회계고 1학년“토크콘서트를 통해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전산회계 1,2급 자격증을 비롯해 많은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전철현 원주공업고 전자과 3학년“취업을 원하는데 정확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던 차에 토크콘서트라는 좋은 기회를 알게 돼 참여했어요. 먼저 취업하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Q원주금융회계고 2학년“선생님들의 권유로 오게 됐는데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콘서트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대기업만 생각했는데 김지용 멘토님의 이야기를 듣고 중견기업도 좋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어요. 저희 학교 선배이신 이채영 멘토의 말씀도 인상 깊었고 공연도 재미있었습니다.”

  • [1618]10월, 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행진콘서트’ 경기도 킨텍스 에서 만나요 2019-10-04 11:55:00.0 수정2019-10-04 11:56:06.0 조회수 : 645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바뀝니다. 마냥 아기 같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하다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영등포공업고 1학년 가동훈 군 어머니 서은숙 씨“내 아이와 미래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의 생각을 나누며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랍니다. 특성화고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학교 설명회를 찾아다니면서 아이들이 새로운 길에 눈을 뜰 수 있는 인도자가 되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서울여상 3학년 노현지 양 어머니 정계숙 씨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올바른 진로와 직업 선택을 위한 ‘특별한 동행-행진콘서트(이하 행진콘서트)’가 학부모 편으로 10월 26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고등학교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입학 정보와 교육과정 ▲진로 성공사례 ▲학교별 입학 사례 등의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특히 서울 지역 출신 학부모 및 자녀 등이 출연해 특성화고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희망을 들려줄 계획이다. 꿈을 이루는 소중한 선택의 길에 있는 학부모와 학생이 행진 콘서트를 통해 그 해답을 찾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한편,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다.행사명 2019 행진콘서트 IN 서울일시 2019년 10월 26일(토) 오전 10~12시장소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

  • [1618] 행진 콘서트 in 순천, 특성화고 선택해 꿈 이룬 멘토들의 솔직 담백한 조언 2019-10-04 11:51:00.0 수정2019-10-04 11:52:47.0 조회수 : 1418

    [하이틴잡앤조이1618=한종욱인턴기자] 2019 특별한 동행-행진콘서트 in 순천(이하 행진콘서트)가 9월 19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 이 주관했다.이날 전남지역 200여 명의 고등학생·교사가 행진콘서트 행사장을 찾아 전남 지역 특성화고에 진학해 취업의 꿈을 이룬 네 명의 멘토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달용 교육부 과장, 이현희 전라남도교육청 과장,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행진콘서트 시작에 앞서 순천청암고 치어리더팀 ‘벨라트리스’가 활기차게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공연 이후에는 송달용 교육부 과장의 개회사와 이연희 전남교육청 과장의 환영사, 김병일 1618 편집장의 축사가 이어졌다.송달용 교육부 과장은 “2013년부터 7년간 진행된 행진콘서트는 학력보다는 능력으로 인정받은 선배들의 특별한 취업 담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으로 능력 중심 사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희 전남교육청 과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능력 중심 사회로, 특성화고가 미래 직업을 선도할 수 있다”며 “여러분도 행진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병일 잡앤조이1618 편집장은 “몇 년이 지나면 특성화고를 선택한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격증 등 자신이 꿈꾸는 직무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 좌부터 강나리(상수도사업본부), 신준섭(곡성군청), 강혁(LG화학), 박정흠(광양지원청)나의 꿈 나의 진로강나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업소“목표 설정을 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 시절 TV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를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서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인생계획서를 작성해 부모님을 직접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오래전에 졸업을 했지만 아직도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후회하지 않습니다.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까지 쉽진 않았습니다. 당시 바이오향장과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선배도, 합격생도 없었기 때문에 혼자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스스로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꾸준하게 하며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습니다.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일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을 처리할 때 항상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신준섭 전라남도 곡성군청 농업기술센터 공무원“평소 농업계열에 관심이 있어 농업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공무원 시험에 떨어져 크게 좌절했지만 임용 탈락 후 독하게 공부해 합격을 거머쥐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전라남도 곡성군청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농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관련 분야에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유기농업기능사와 종자농업기능사 및 관련 자격증도 놓치지 않았어요. 졸업 후에는 컴퓨터 활용 능력 1급을 취득해 공무원 시험 가산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자신이 원하는 곳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안에 간절함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요. 특히 수행평가부터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소홀하게 여기면 안 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겁니다.”강혁 LG화학“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빠르게 산업 현장에서 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 특성화고에 진학했습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거나 좋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도 마음가짐이 흔들린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자세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필수 역량입니다.대기업에 입사한 나만의 팁은 ‘생동감 있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수많은 자기소개서 사이에서 자신의 것을 돋보이게 하려면 많이 써봐야만 해요. 인·적성 검사의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몸이 먼저 적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면 금방 패턴을 익힐 수 있어요. 필기 과목의 경우 ▲영어 ▲공업화학 ▲영어 ▲수학 과목이 고교 수준의 난이도이기에 꾸준한 공부만 한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박정흠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 공무원“어려서부터 취업난을 걱정했고 누구보다 빠르게 취업하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부모님 또한 제 결정에 흔쾌히 찬성해주셔서 더욱 든든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취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뒤 학교에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교지편집부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쓰는 실력을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교지편집부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라는 난관을 헤쳐 갔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교내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교내활동뿐만 아니라 전기에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취업 준비 당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기 있는 학생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취업처에 필요한 요건을 확인하고 스펙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노력했다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행진콘서트 참여 학생들의 말! 말! 말!멘토들은 MC들과 함께 취업에 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혁 멘토는 실제로 면접관에게 “(자기소개서에) 태권도를 배웠다고 하는데, 사람 때려본 적 있냐”같은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하며 생생했던 면접의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이어 토크콘서트를 경청한 학생들이 멘토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는 Q이날 토크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는 전남미용고에서 학생들이 패션쇼를 선보였다. 전남미용고 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인 패션쇼는 화려하게 행진콘서트의 끝자락을 장식했다. 이어 보이그룹 더스틴의 무대로 행진콘서트를 끝마쳤다.토크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 취업의 꿈을 이룬 선배들의 조언을 진지한 자세로 듣는 등 자신들의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흥도화고등학교 3학년 이남호 학생평소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어서 취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나 이번 취업콘서트를 계기로 선배 멘토들을 만나 잘 알지 못했던 분야의 직업을 탐구해 좋았습니다. 스스로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한국 말산업 고등학교 3학년 김기훈 학생순천에서 취업과 관련된 토크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학교에서 다 같이 오게 되었어요. 오길 참 잘했어요. 오지 않았다면 취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있었을 뻔했어요. 자기소개서 팁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생동감 있게 자기소개서에 녹이라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오늘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제 입장에 맞게끔 활용하려고 합니다.순천효산고등학교 2학년 조리과 정세준, 선남혁 학생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홍보를 위해 취업박람회에 왔었어요. 질의응답 시간에 멘토님들의 ‘슬럼프가 왔을 때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잊고 살았던 마음가짐들을 다시 기억나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어떻게 취업을 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줬던 것이 유익했습니다. 게임을 하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해보라는 멘토님들의 말씀을 듣고 다시 한 번 취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려고 합니다.호남원예고등학교 1학년 손은희 학생행진콘서트에 농업진흥청에 근무하는 멘토님이 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경청하러 왔어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 진실 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Q&A 시간에도 열심히 물어봤어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신 멘토님들 감사합니다.

  • [1618]아이목표가 직업군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군특성화고 입학 2019-10-04 11:41:00.0 수정2019-10-04 11:41:56.0 조회수 : 933

    [하이틴잡앤조이1618=정유진기자] “직업군인이 목표인 아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군 특성화고에 입학 시켰죠”성동공업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전찬성 군의 어머니 천주민 씨는 아이가 진로를 일찍 정한 탓에 특성화고 입학을 주저하지 않았다. 천 씨는 “아이가 중학교 때 직업군인이 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군 특성화고인 성동공고에 입학하게 됐다”며 “3년의 교육 커리큘럼이 믿을 만하고 아이가 학교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서 고민 없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성동공고는 실습 환경이 좋고 동문 후원이 많으며 학생들을 위해 학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라고 덧붙였다.자신을 소개해 주세요.학부모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인천 면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천주민입니다.아이 성동공업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전찬성입니다.특성